앞서 글에 언급한 김에 영화 감상평까지 써 볼까 합니다. 마술을 주제로 한 영화이지만 실제로는 마법과 같은 영화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도 꽤나 흥행하였는지 3편까지 나왔었지만 역시 형만한 아우는 없다고, 1편 정도의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마술 쇼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악한 행동을 하였던 사람에게 벌을 주지만 불법적인 사기 행각을 저지르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Now you see me)입니다.
영화 줄거리 : 마술사들, 엄청난 계획을 세우다
영화는 네명의 마술사들이 각자의 마술쇼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다니엘은 건물과 카드를 이용한 마술을, 메리트는 최면술과 독심술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마술을, 헨리는 물속에서 탈출 마술을, 그리고 잭은 유람선에서 간단한 마술과 소매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공연에서 한 검은 색 후드티를 입한 남성이 나타고 네 명의 마술사들은 하나의 카드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마술계의 전설인 디아이가 보낸 초대장이었습니다. 그 초대장을 받고서 한자리에 모인 네명의 마술사들은, 그자리에서 그들은 초대한 것으로보이는 사람이 미리 설치해 놓은 진짜 마법같은 방법으로 그들이 앞으로 함께 준비하고, 공연해야할 마술쇼의 설계도를 보여 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앞서 모인 네 사람은 포호스맨이라는 마술 팀을 결성하고, 한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엄청나게 큰 마술 공연을 하게됩니다. 공연의 내용은 바로 프랑스의 은행을 실시간으로 털어 그 돈을 마술쇼가 열리는 공연장에 흩뿌리는 마술이었습니다. 이 마술이끝나고 실제로 프랑스의 은행이 털렸다는 사실이 밟혀져 이들은 더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한편 프랑스 은행이 털렸기 때문에 이를 범죄와의 연관성으로 보고, FBI의 딜런이 사건 담당자가 되어 조사를 시작하고, 프랑스에서도 알마라는 경찰이 파견되어 합동 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공연 후, FBI는 마술사들을 체포하지만 어떤 심문 과정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어쩔수 없이 이 마술사들을 풀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FBI는 이 마술사들의 비밀을 파헤치고 범죄 행각을 밝히기 위해 태디어스라는 마술사들의 수법을 밝혀내 돈을 버는 마술사 헌터와 협업까지 하게 됩니다.
권선징악을 위한 공연
그리고 포호스맨의 2번째 공연이 예고된 도시로 이동한 마술사 헌터, FBI는 이들의 마술 공연을 관람하게 됩니다. 포호스맨의 2번째 공연은 바로 그들 마술 공연의 후원사 오너의 계좌에서 마술 공연 관람객들의 계좌로 돈이 이동 시키는 마술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후원사는 허리케인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그 돈을 빼돌렸으며, 이 마술 공연의 관람객들은 사실 이 피해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후원사 오너의 계좌가 그자리에서 다 털리자 FBI는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지만 결국 이들은 눈앞에서 놓치게됩니다.
하지만 FBI는 끈질긴 추적 끝에 포호스맨의 아지트를 찾아내고 그들과 추격전을 벌이게 되지만 대교 위에서 자동차 사고로 포호스맨 중한명인 잭이 죽게되고죽게 되고,나머지는 3명은 그대로 도주를 합니다. 이를 계기로 딜런은 이번 수사에서 빠지게 되고 포호스맨은 잭을 추모하며 마지막 공연을 예고합니다. 딜런이 빠진 FBI는 예상되는 범죄 방법을 추측하여 이들을 잡기 위해 현금 수송차량을 쫓아가지만 결국현금 수송차량 마져 그들을 따돌리기 위한 포호스맨의 미끼였음이 밝혀지고, 포호스맨은 마지막 공연을 시작합니다. 딜런은 마지막까지 단독으로 그들을 쫓지만 결국에는 그들을 놓치게 되고, 마술사 헌터 태디어스도 포호스맨을 쫓다가 포호스맨의 함정에 걸려 오히려 포호스맨의 배후로 지목되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영화의 반전은 마지막에
감옥에 갇혀 있는 태디어스를 찾아온 딜런은 태디어스와 포호스맨의 행위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서로 주고 받는 대화 끝에 태디어스는 포호스맨의 배후가 다름아닌 딜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딜런은 사실 유명 마술사의 아들이었으나 당시에도 마술사 헌터로 활동했던 태디어스 때문에 아버지가 탈출 마술을 보이던 중 사망하게 되었다는 사실때문에 오랜 세월 태디어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준비를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태디어스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공연을 마친 포호스맨은 슈라이크의 나무에 모이게 되고 이곳에서 그들의 진짜 후원자이자 이모든 것을 계획한 딜런을 보게 되고 그들은 함께 회전 목마를 타며 마법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감상평
마술을 주제로 영화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들이 하는 마술에 대해 중간중간에 어떤 마술이었는지 설명도 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영화같은영화 같은,그리고 마법 같은 부분들이 있어 영화상 개연성은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포호스맨과 딜런이 사라지는 장면은 더욱 마법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쇼를 한다는 설정 답게 화려한 마술쇼 장면들, FBI와 대치하는 장면과 추격씬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그리고 적절히 섞인 유머와 반전 등은 이 영화를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로 만든 부분이었습니다.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얼간이 : 진정한 삶을 찾는 얼간이들 (0) | 2023.04.11 |
---|---|
마녀 : 한국형 안티 히어로물?? (0) | 2023.04.10 |
더 콘서트 : 레아를 위한 마지막 공연 (0) | 2023.04.08 |
달팽이 식당 :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식들 (0) | 2023.04.07 |
스타이즈본 : 스타의 탄생과 스타의 죽음 (0) | 202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