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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 상상의 공연이 현실로

by SSUBA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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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미국의 유명한 서커스 창립자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한 쇼맨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어쩌다보니 계속 음악이 관련된 영화 리뷰를 작성하게 되는데, 앞으로 당분간 음악 관련 영화들의 리뷰를 작성하게   같습니다.

위대한 쇼맨 포스터

영화의 시작 : 가난한 아이의 꿈이 현실로

위대한 쇼맨은 미국의  비지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는 바넘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 어린 바넘이 양복장 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도와주러 나섰다가 채리티라는 상류층 집안의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고, 채리티와 사랑을 키우며, 자신의 꿈을 노래로 들려주는 장면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는 바넘의 성장기에 대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노래를 하면서 바넘이 성인으로 훌쩍 성장하여 채리티의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는 것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바넘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고, 채리티와  딸을 데리고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게 바넘은 직장을 잃은 실직자가 됩니다. 상실에 빠진 그를 그의 아내 채리티가 위로하며, 그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그의 어릴적 꿈을 떠올리게 하고, 그는 결국 은행에 대출을 받아 박물관을 짓게 됩니다. (물론사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대출을 받습니다.)

 

처음 그가 박물관을 지었을 때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고, 박물관 운영이 어려워진 그때 그는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을  보았던왜소증 남자를 떠올리게 되었고, 그는 주변에 쉽게   없는, 보통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특이한 사람들을 데리고 쇼를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그때 보았던 왜소증 남자를 시작으로 수염이 나는 여자와 같이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을 직접 사람들을 찾아 다니고,  그런 사람들을 구하는 전단지를 돌리며, 함께 일한 사람들을 모으게 됩니다. 결국 그는 앞서 말한 왜소증 남자, 수염이 나는 여자, 뚱뚱한 남자, 키가  남자, 털북숭이, 온몸에 문신을  남자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을 데리고 공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성공의 신화와 주인공의 진정한 성장

물론 처음부터 공연이 성공적이진 않았습니다. 사회에서 놀림 받거나 손가락질 받으며 자신을 숨긴  살아야 했던 사람들을 데리고 공연은 한다는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또한 그런 사람들을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있었을 겁니다. 반면  자신들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떳떳이 자신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공연은 반대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주인공은 바넘은 오페라 가수와  다른 공연도 기획하며 연일 승승장구를이어 갔습니다.

하지만  그렇듯 성공을 하며 명성을 쌓아가던 그에게도 오페라 가수와의 스캔들로 인한 가정 파탄, 공연장의 화재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공연을 하던 단원들의 위로에 용기를 얻어 그의 부인 채리티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와 함께 공연을 이끌어가던 필립의 도움으로 그의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됩니다.

 

간단한 감상평

 영화는 뮤지컬 영화이기도 하지만 워낙 OST 유명하여 빌보드 1위에 오르기도 하고 음악 관련 상들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뿐만아니라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배우들의 , 색채감이 돋보이는 화려한 영상미도 아주 훌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내용이 어떠하든 음악과 함께하는 공연 모습만 봐도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다만  영화는 앞서 말했듯이 쇼비지니스를 처음 만든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실제로 그의 수많은 부정적 면이 미화되었다는비판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실제로 사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대출을 받거나 장애인, 기형아를 전시하는 프릭쇼를 유행시키고, 시체를 공개 부검하는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행위들도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을 반대하거나, 교육기관, 자연사 박물관 설립에 기부를 하고 장애인 등과의 공연 계약에서도 나름 공정한 계약서 작성과 철저한 수익 분배 등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하니 참으로   없는 사람이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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