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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피치 퍼펙트 : 아카펠라 음악과 퍼포먼스

by SSUBA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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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영화가 다양하고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음악 관련 영화만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는 상업적으로 나름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 음악 관련 영화, 아카펠라의 하모니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영화 피치퍼펙트(Pitch perfect)입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줄거리 : 아웃사이더에서 아카펠라 그룹의 멤버로

영화는 미국의 대학교의 아카펠라 동아리, 벨라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벨라스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대학 아카펠라 그룹으로 매년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 아카펠라 경연 대회에 참가할 정도 실력파 그룹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중 전통적인만큼 변화가 없는 무대에 식상하다는 평을 듣고, 심지어 공연 오브리가 실수까지 하면서 벨라스는 그야말고 망신을 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러 새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대학교에 입학한 주인공 베카는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그녀는 대학 생활을 즐기기 보다는 음악을 제작하고 프로듀싱하는 일에 관심이 있어 학교 방송국에서 인터쉽을 하고 음악을 만들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날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베카의 모습을 보고, 벨라스의 멤버 한명인 클로이가 그녀에게 학교 아카펠라 그룹의 멤버를 뽑는 오디션에 참가하기를 권유합니다. 처음 베카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만 대학교수인 아버지의 조언으로 뒤늦게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르게 컨츄리  음악을 부른 그녀를 클로이는 만족해하지만, 벨라스의 리더 였던 오브리는 뭔가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일단 그녀를 벨라스의 멤버로 받아들입니다.

 

본격적인 아카펠라의 시작

벨라스의 멈베들은 이제 아카펠라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합니다. 리더인 오브리는 멤버들은 다그치며 자신에 말에 복종하며 하드 트레이닝을 하였고, 어느덧 멤버들은 하나의 아카펠라 그룹으로써 서로의 하모니를 맞추어 갑니다. 하지만 벨라스의 공연은 여전히 이전의 선배들이 했던 공연을 그대로 따라하기에 급급하였고,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지속적으로 기존과 동일한 음악, 동일한 퍼포먼스를 한다는 비판에 시달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벨라스는 지역의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지만 벨라스의 라이벌 그룹인 같은 학교 트러블메이커스와 다른 아카펠라 그룹의 싸움에 휘말려 공연장의 유리 문을 부수는 사고를 치고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합니다. 그녀와 썸타는 사이였던 제시는 대학교수인 그녀의 아버지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했고 이를 계기로 베카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보석으로 풀려난 베카는 벨라스의 멤버로써 아카펠라 연습을하지만 예전과 동일한 공연을 고집하는 오브리와 사이가 틀어지고, 결국 전국 아카펠라 경연대회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한 지역 예선에서 즉흥적으로 벨라스의 경연 곡에 다른 곡을 믹싱하여 모두를 당황시켰고, 결국 오브리와의 다툼에 벨라스를 탈퇴해버립니다. 벨라스도 대회에서 3위를 참여하며 전국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2 팀에 고등학생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2위팀이 실격처리되면서 3위를 차지하였던 벨라스가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베카는 방학 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우선 제시와 화해하려고 하였지만, 그는 그녀의 화해를 거절합니다.

한편 벨라스는 전국대회 준비를 하면서 오브리의 심리적 압박감이 심해져 멤버들을 점점 다그치게 되고, 결국 클로이와 오브리가 크게 다투게 됩니다. 와중에 베카가 이전에 허락없이 경연 곡을 변경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두번째 기회를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결국 멤버들 모두 모여 서로의 마음 속 대화를 나누게 되고 결국 베카의 합류를 허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벨라스의 공연에 변화가 필요함을 서로 인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흘러 전국대회가 시작하고 완전 새로워진 모습의 벨라스 공연에 모두가 열광하고, 베카는 제시와 화해하게 되고, 벨라스는 대회 우승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감상평 : 뻔하지만 음악과 퍼포먼스만으로도 볼만한 영화

영화는 뻔한 하이틴 영화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아웃사이더 느낌의 주인공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자아성찰을 통해 스스로 성장해 나가면서, 그 안에 로맨스와 지겹지 않은 볼거리 등으로 뻔하지만 볼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영화 내내 벨라스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아카펠라 그룹의 음악과 퍼포먼스, 특히 벨라스의 라이벌인 트러블메이커의 퍼포먼스도 아주 훌륭합니다. 영화는 제법 흥행하여 2, 3편이 제작되었고, 모두 봤지만 역시 1편만한 작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난다면, 그리서 그냥 볼만한 오락 영화가 필요하다면 2, 3편도 볼만하니 한번쯤 찾아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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